[경북도민일보 = 뉴스1] 2018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치사율이 50%로 뛰어오르는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만성질환자 등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년 비브리오패혈증 신고환자(27일 기준)는 2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명보다 2.15배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폭염 등으로 해수 온도가 높아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활발하게 증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3분의 1은 저혈압이 동반된다.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발진, 부종 등 피부 병변이 주로 하지에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 국민이 어패류를 먹을 때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도 이상 가열 처리해야 균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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