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아침과 밤 기온차가 심한 가을에는 어김없이 기침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콧물과 기침, 몸살을 동반한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지만 다른 원인이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세원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감기 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없고 저절로 좋아지지만 3주가 넘어도 기침이 계속되면 감기로 인한 합병증이 생겼거나 다른 원인이어서 진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기침할 때 숨소리가 ‘쌕쌕’ 거리거나 숨찬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독감도 감기로 오인하기 쉽다. 독감은 백신과 치료제가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최대 예방법이다. 김도훈 고려대학교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일교차가 커지면 기온에 대한 신체 적응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점이 온다”며 “손 씻기는 물론 잠 잘 때도 보온이 잘되는 이불을 덮어 체온을 유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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