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결혼식을 앞둔 유상무가 신부와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8일 유상무는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유상무는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감사하다. 내가 장가를 간다. 몸이 아파서 못 갈 줄 알았는데 드디어 가게 됐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답했다.
유상무는 결혼 전 프러포즈는 했지만 이벤트를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수술이 잘 되면 프러포즈를 하기로 했는데, 내가 수술 후 마취가 덜 풀린 상태로 프러포즈를 했다더라. 이벤트를 못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유상무가 생각하는 신부의 매력은 뭘까. 이에 유상무는 “착하고, 나만 사랑하고, 나만 바라본다”고 답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신혼을 즐긴 뒤 1년 후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유상무는 대장암 투병 중으로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다. 현 상태에 대해 그는 “검진을 마쳤다. 많이 괜찮아졌다. 아내가 내 완치를 돕겠다고 해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유상무는 마지막으로 예비신부에게 “정말 고맙다. 요즘 내가 활동도 안 하는데 믿고 결혼해줘서 고맙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상무는 이날 오후 1시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1년 여 만에 화촉을 밝히게 됐다.
유상무는 지난해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현재 항암 치료를 하며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다. 김연지는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 등을 공동 작곡·작사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