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내년 방북”… 한중, 북미회담 등 긴밀 협력
  • 뉴스1
시진핑 “내년 방북”… 한중, 북미회담 등 긴밀 협력
  • 뉴스1
  • 승인 2018.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文 서울 방문 요청… 시 주석 “초청 감사 내년 방문할 용의”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초청의사를 전한 가운데 시 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내년 방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조금 전 7시20분부터 8시까지 40분 동안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 번째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 남북 관계와 북미 간 협상 진전 동향을 설명하고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해 시 주석이 중요한 역할 해왔음을 평가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중국 측은 건설적 역할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반도 문제 해결의 시점이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미 회담의 성공을 위해 양 정상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의 방한이 남북관계를 더 성숙하게 할 것이라며 시 주석에게 조속한 시일 내에 서울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초청에 감사하다. 내년 편리한 시기에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시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북한을 방문해달라는 초청을 받은 상태라며 내년에 시간을 내서 방북할 생각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양 정상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호혜적 타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척시키기로 했다. 특히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대처해가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