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세명고 학생 3명, 도로위 쓰러진 노인 구하고 병원비도 대신 지불‘훈훈’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지난 27일 도로에 쓰러진 노인을 보고 주저 없이 달려가 병원까지 모신 후 치료비까지 지불해 도민들의 귀감이 된 고등학생들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포항해양과학고 3학년 신대선·진유석 군과 포항 세명고 3학년 김영문 군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께 포항 남구 상대동 한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넘어져 쓰러져 있는 A(64)씨를 발견했다.
돈이 없다는 말에 병원비를 대신 내준 뒤 조용히 자리를 떴다.
A씨와 그의 가족은 닷새 동안 병원과 학교를 수소문한 끝에 이름도 남기지 않고 떠난 학생들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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