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농업기술센터, 화분만들기 체험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 최근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방문, 화분 만들기 체험에 나섰다. 이들은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로 현장교육 버스를 이용해 온 석전중학교 4-H회원들과 야생화반 회원들이다.
화분만들기 실습 이전에 안내에 따라 백합 무병묘를 배양하는 조직배양실과 장미하우스, 국화 하우스, 우렁이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는 논을 둘러 보았다.
김동욱(석전중3)군은 “신기해서 우렁이를 직접 잡아 보니 재미있어요”라며 “농약을 치지 않고 깨끗한 쌀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화분만들기 실습시간에는 칠곡군야생화연구회(부회장 김영규)회원들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며 함께 화분을 만들었다.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흙을 만지는 학생들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조아름(석전중 3)양은 “초등학교 미술시간으로 돌아온 것처럼 재미 있다”며 화분 만들기에 열중했다.
학교와 함께 이번 자리를 마련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흙으로부터 모든 곡식과 과일이 나온다. 수확의 계절 가을에 이런 흙과 농업, 농촌에 대해 우리 어린 학생들이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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