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타당성조사비 6억 반영…490억 투자 2012년 개통
대구-경산-청도간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을 위한 타당성조사비 6억원이 정부예산으로 최종 반영돼 광역전철망 구축사업이 가시화됐다.
1일 한나라당 최경환의원(경산·청도)에 따르면, 대구지하철 2호선 연장사업(사월에서 영남대학까지)이 차질없이 집행되고 있는 가운데(2008년 240억원 예산반영), 대구-경산-청도간 전철 개통을 위한 건교부의 타당성조사 국비지원금 6억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국회로 넘어왔다.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사업은 총 490억원이 투자돼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2010년 완전 개통되는 KTX 대구도심구간의 여유용량을 활용하게 된다.
이 사업은 수요인원이 2011년 기준 36만명으로 추정됐으며, 경제성분석(B/C 3.4)과 관련,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대구경북연구원은 밝혔다.
이와 관련, 최경환의원은 “대구광역 전철망 구축사업이 추진되면 경산, 청도의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로 인한 지역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면서 “특히 대구를 중심으로 한 생활권(칠곡, 경산, 청도) 지역의 편리한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돼 지역 개발에도 크게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의원은 또 “건교부가 시행하는 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을 인정받아 경부선 전철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구선(대구-하양-영천) 광역전철망 구축사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대구선이설 문제와 함께 이 문제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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