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왜관 지방산단 입주업체 `인력난·교통난’ 이중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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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왜관 지방산단 입주업체 `인력난·교통난’ 이중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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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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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노동청 북부지청, 인력수급 조사
셔틀버스 운행·시내버스 연장 등이 해결책

 
 칠곡 왜관 지방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다.
 또한 왜관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한 사업체의 상당수가 교통난으로 인해 인력 부족에 허덕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대구지방노동청 대구북부지청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7월 13일까지 왜관지방산업단지 입주업체 296곳을 대상으로 인력수급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9.8%가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신규인력을 채용할 때 느끼는 주된 애로사항으로는 48.4%가 `구인 조건에 적합한 구직자 확보 곤란’을 꼽았지만 `교통 불편에 따른 출퇴근 부담’이라는 응답도 36.4%로 나타났다.
 또 근로자의 근속기간이 짧은 사유에 대해 가장 많은 33.3%가 `교통 불편에 따른 출퇴근 부담’을 꼽아 출퇴근의 어려움이 임금 등 근로조건 문제(32.5%)보다 앞섰다.
 교통문제 해결 대책으로는 셔틀버스를 운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41.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시내버스 노선연장(26%), 시내버스 노선조정(16.7%). 출퇴근시간대 시내버스 배차횟수 증대(15.6%) 등의 순이었다.
 대구노동청 북부지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경북도와 칠곡군에 통보하고 교통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며 “왜관공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59.6%는 대구에, 29.6%는 칠곡에 거주하고 있어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교통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왜관 지방산업단지는 2006년 말 기준으로 7600명이 고용돼 있고 생산실적은 2900억원에 이른다.
   칠곡/박명규기자 p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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