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왜관포도축제
 
　오는 7일 오전 10시에 왜관읍 매원초등학교에서 `왜관포도축제’가 열린다.
　이번축제는 작목반원이 재배한 거봉 포도로 와인 담기, 포도 따기, 포도액기스를 발효시킨 포도막걸리 마시기, 포도즙으로 반죽한 찹쌀떡메 쳐보기, 포도 빨리 먹기, 포도 먹고 달리기등 포도를 소재로 한 게임과 체험이 있다.
　“마을의 포도작목반이 FTA로 소득이 줄어들 것 같아 직거래 손님을 확보하기 위하여 집집마다 포도 10상자씩 내어서 기념품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포도밭에서 단맛이 제대로 벤 탐스런 거봉 포도송이를 뚝 따서 맛 보세요.”
　또 “포도를 으깨어 효모를 넣어서 와인도 만들어 보세요”
　이규주(49·포도작목반장)씨는 “점점 어려워지는 농업환경을 타개해보고자 칠곡군과 왜관농협의 지원과 자매결연한 칠곡경찰서의 도움으로 이번행사를 열게 됐다”며 “요즘 아곡등태 거봉포도가 시장에서 최고가격인 kg 6000원선을 받고 있는데 체험행사에 오면 kg당 4000원에 거봉포도 따기 체험을 할 수 있고, 5000원으로 3ℓ들이 와인담기체험을 할 수 있으며 다른 축제때 보다 알찬 내용들로 꾸며졌다”고 자랑했다.
　1박 2일 농촌체험은 1명당 1만원으로 오는 6일 오후 3시에 매원초등학교에서 모여서 허수아비만들기, 옛날식 돼지고기 삶아먹기, 캠프파이어와 마을회관에서 잠을 자고 이튿날 축제에 참가한다. (15가족 한정 예약 019-305-2053)
　본 행사가 열리는 7일 10시까지 왜관매원초등학교에서 회비 3000원으로는 잔치국수와 새끼돼지몰기, 포도풍선만들기도 하고 포도떡 먹기, 포도먹기, 컨트리송 공연을 보고 노래자랑에도 참가 할 수 있다.
　연락처는 011-519-2853 이고,  011-9582-8334, 홈페이지는 http://mypodo.ohpy.com 이다.
 　칠곡/박명규기자 pmk@
 
 
고령,대가야문화축제
 
　고령문화원이 주최하고 로사 가야금 앙상불(사)옛소리 국악진흥회가 주관하는`제34회 대가야문화예술제’가 지난 2일~4일까지 국악당 전시실, 대가야박물관광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이번 대가야문화예술제는 고령의 예술 속에 포함된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화예술고장 고령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중앙공영주차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야공연, 미술전시, 제4회 대가야 미술실기대회, 우리가락국악당한마당, 초청공연, 고령군 노래자랑, 가을밤 사랑의 세레나데 등이 펼쳐지고 있다.
　최상호 문화원장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써 전통문화 계승발전은 곧 지역경제와 비례한다”며 “고령은 대가야문화예술의 고장이라 할 만큼 풍부한 문화제와 위대한 역사의 인물들이 많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금과 현대음악과의 만남을 비롯한 여러 예술장르와의 교류 음악회를 시도하고 전통 가야금의 연주와 함께 18현 가야금, 옥류금, 양금 등의 연주법을 연구해 가야금을 중심으로 새로운 연주형태의 음악세계를 구축, 전문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가야금의 새로운 음악세계를 열어가고 있다.
 　고령/여홍동기자 y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