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근 수출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파프리카 재배면적을 확대키로 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파프리카 재배면적은 7개 시ㆍ군의 11개 단지에11㏊로 생산량은 850t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의 재배 면적 4㏊와 생산량 277t보다 3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파프리카는 10a당 소득이 1396만원으로 같은 면적의 시설에서 재배하는 방울토마토보다 60∼70%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2004년부터 3년 동안 청송 등 3개 시ㆍ군에 43억 원을 들여 파프리카 재배단지 6.1㏊를 만든데 이어 내년에는 20억 원을 투자해 경주와 울진에 1㏊씩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파프리카는 매운맛이 없는 대신에 단맛이 강하고 비타민C가 풍부해 웰빙 과채류로 꼽히는데 주로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으나 최근들어 국내 소비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김종성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선 여름에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곳과 기존 시설을 이용해 파프리카로 작목 전환을 할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유기자 syoo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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