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도립공원서 소나무 훔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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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도립공원서 소나무 훔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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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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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는 9일 금오산 도립공원 내에서 대형 소나무를 훔치려 한 혐의(절도)로 김모(52·대구시 동구 신암동)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구미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9월 말께 김천시 남면 오봉리의 금오산 도립공원구역 내 7부 능선에서 수령 70년으로 추정되는 근원직경 50㎝의 소나무 1그루를 캐다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특별사법경찰관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됐다.
 김 씨는 소나무를 캐기 위해 장비와 인부를 동원해 450m 가량의 길을 만들면서80여그루의 나무를 훼손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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