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설비 한계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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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설비 한계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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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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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H형강 `900×300 규격’ 생산

   경쟁사와 차별화·수입대체·해외시장 개척 기대


 현대제철이 H형강 900(가로)×300(세로) 규격을 국내 최초로 생산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관계자는 “H형강 900(가로)×300(세로) 시제품 220t을 생산했으며 품질이 양호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93년 SMS사로부터 설비를 도입한 현대제철은 당시 H700×300 제품이 최대 규격 생산제품이어서 H900×300 규격을 생산하기에는 절대 롤폭이 부족했으나 복합공형방식을 도입하는 등 기술개발을 통해 설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번에 시압연에 성공했다.
 H900×300 규격은 큰 압연력에 의한 롤절손 위험이 크고 대용량의 압연모터가 요구돼 전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초대형 제품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일본 등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왔다.
 현대제철은 일부 설비 보완이 완료되는 2008년 하반기 이후에는 H900×300 규격 제품의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게 돼 국내 경쟁사와의 차별화는 물론 수입대체 효과, 수출규격 개발에 의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H900×300 규격의 시장 규모는 연간 6만t 수준으로 추정되며 주로 초고층 건축물의 구조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건축물의 초고층화 추세를 고려할 때 H900×300 규격 제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김창기 부장은 “1982년 국내 최초로 H형강을 생산한데 이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수입대체를 실현해 왔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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