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2300억 투자…고용창출 기대
포항에 친환경 에너지인 연료전지 시대가 열린다.
경북도는 “포항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 발전용 연료전지 공장 착공식을 16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와 계열사인 포스코파워가 추진하는 연료전지 공장은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 208,300㎡ 부지에 조성된다.
오는 2011년까지 1,2단계에 걸쳐 총 2300억원이 투자되며 연구기능도 함께 들어선다.
연료전지 공장 착공으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항은 기존의 철강산업에서 최근 조선산업과 연료산업까지 이어지는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꾀하게 됐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해초 부터 포스코와 연료전지 공장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3월30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청정 동해안에 신재생 에너지인 연료전지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환경을 고려한 지역발전이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득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박승호 포항시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산업자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포항시는 “철강도시 포항에 연료전지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지역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료전지란?
수소와 산소가 가지고 있는 화학적 에너지를 전기화학 반응에 의해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고효율의 친환경 에너지다. 따라서 화석 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할 미래의 신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정부에서도 태양열, 풍력, 연료전지를 신재생 에너지 3대 분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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