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나라당 복귀 대권행보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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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나라당 복귀 대권행보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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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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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지사


  이명박 서울시장<사진 왼쪽>과 손학규 경기지사가 30일 4년 임기를 마치고 `친정’인 한나라당으로 복귀한다. 두 사람 모두 성공적으로 평가받은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평당원으로서 `백의종군’하게 되는 것이다.
 겉으로는 `야인’으로 돌아온 듯 하지만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당의 대권주자 `빅3’로 불리는 이들의 당 복귀는 중앙정치 무대로의 `화려한 컴백’을 의미한다.
 실제로 이 시장과 손 지사 모두 퇴임 전부터 이른바 `대권 행보’에 본격 나선 것이다.
 이들은 각종 특강 등에서 기성 정치권과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만큼 경쟁자인 박 대표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는 당내 조직력의 열세를 만회하고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방법론으로 읽힌다. 손 지사는 최근 잇따른 특강에서 “여의도식 정치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시장 역시 “현재의 정치는 매우 후진적”이라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이들은 퇴임식 직후부터 대권 주자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빅3’중 가장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손 지사의 행보가 더 적극적이다.
 손 지사는 퇴임식을 마치자 마자 100일간 전국을 순회하는 `민심대장정’에 들어간다. 일단 수원역까지 도보로 이동한 뒤 열차편으로 호남으로 향할 계획이지만 이후 행선지를 확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권력은 여의도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연일 강조하고있는 손 지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각지를 돌며 민심의 진실을 파악해 대권 전략의기초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손 지사는 민심대장정이 끝나는 10월 중순 서대문에 대선 캠프로 쓸 작은 사무실을 열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일단 퇴임식 후 며칠간은 남산 한옥마을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한 뒤 고향인 포항에 내려가 친지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고향방문 이후 최근 종로 전지동에 마련한 사무실에서 대선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소속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 등 당내 인사들은 물론 각계지인들을 꾸준히 만나는 동시에 전문가 토론 등의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측근들은전했다.
 이시장은 7월 12일부터 이틀간 목포대 학생들과 함께 전남의 한 시골마을의 농활 계획도 세워놓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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