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홈경기 ‘직장인데이’
명함 활용한 이벤트 준비
홈 4연승·5G 연속 무패로
상위 스플릿 발판 마련 기대
명함 활용한 이벤트 준비
홈 4연승·5G 연속 무패로
상위 스플릿 발판 마련 기대
포항은 이번 주중 홈경기를 ‘스틸야드 직장인데이’로 준비했다.
‘직장인데이’ 이름에 걸맞게 명함을 활용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명함을 제출하면 하프타임 추첨을 통해 정화식품 진미세트, 아우노 설탕 선물세트, 칭따오 맥주 등 푸짐한 경품을 선물한다.
개별 직장인 대상 추첨에 더해 직장 동료들과 ‘뭉치면 스틸러스가 쏜다’ 20명 이상 명함을 제출한 단체별로 명함을 분류한 후 가장 많이 제출한 15개 단체를 선정해 하프타임에 치맥세트(치킨 5마리, 맥주 1박스)를 포항스틸러스에서 ‘쏜다’ 더불어 해당 단체의 환영문구를 전광판에 표출할 예정이다.
치맥세트와 함께 구단 치어팀 ‘스틸하트’의 댄스 공연으로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여기에 선발 출전하는 포항 선수들이 2019 시즌 포항 공식 사인볼 40개를 관중석으로 직접 차 준다.
한편, 지난 주말 FC서울을 스틸야드로 불러들인 포항은 팔로세비치의 PK 득점과 완델손의 골을 묶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홈 3연승을 내달렸다.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기 위해 정규라운드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는 포항은 서울과의 홈경기 후 3일만인 24일에 다시 한 번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상대는 올 시즌 예상치 못한 부진을 겪고 있는 제주다.
현재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제주지만 절대 방심해선 안될 포항이다.
제주는 선수 개인의 기량만 살펴볼 때 현재 순위가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최정상급 미드필더 윤빛가람도 전역 후 제주로 합류했다.
지난 주말에는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하며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한 제주다.
최근 경기에서도 포항은 제주를 완전히 압도하지 못했다.
올 시즌 제주를 상대한 두 경기는 모두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로 시야를 넓혀보면 긴장해야 할 이유는 더욱 명확하다.
1승 4무 5패로 전적에서 제주가 압도적으로 앞선다.
하지만 최근의 분위기는 분명히 포항이 더 좋다. 홈 3연승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포항이다.
게다가 ‘8월 이 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완델손이 서울전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사냥을 이어 나갔다.
다른 두 명의 외국인 선수도 맹활약 하고 있다.
지난 서울전에서는 일류첸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팔로세비치가 성공시키며 승리에 일조했다.
외국인 선수 3인방에 더해 상주상무를 전역하며 친정으로 복귀한 심동운의 가세도 큰 힘이 된다.
지난 경기에는 전술 운영상 출전하지 못했지만, 제주전에서는 심동운이 필드에서 보여줄 활약을 기대해 볼 만 하다.
포항이 제주를 잡고 홈 4연승을 질주하며 상위 스플릿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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