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항을 통한 국제성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11시께 포항신항 해운센터내 해양치안센터를 개소하고 밀입국, 밀수 등 국제성범죄 단속과 해양환경오염 감시활동 및 해상안전 활동 등 신항 내 해상치안질서 유지에 들어갔다.
포항신항은 국제개항으로서 그동안 밀입국, 밀수 등 국제성범죄의 안전지대로 여겨져 왔으나 지난 2005년 1월 19일 부산선적 화물선 P호에 일본내 불법 체류하던 내국인 여성 5명이 밀입국하는 사건을 비롯하여 지난 9월 13일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 H호에 중국인 밀입국자 26명이 선원수첩을 위조하여 밀입국을 시도하는 등 연간 20건 이상의 해양오염사건 및 각종 해양사고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해경은 형사, 외사, 해양오염, 해상안전분야의 경찰관 4명을 배치, 해양치안센터를 개소하여 포항 신항내 상주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세관 등 유관기관과 정보교환 및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여 항내 각종 사건사고 및 해양오염신고, 민원사건 등 상황발생시 신속히 대처하여 국제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최상의 해양치안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일권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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