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하회마을 양진당을 관람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하회마을에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까지 하회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은 모두 68만여 명(2006년 65만6000)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약 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000명 보다 무려 28%나 증가했다는 것.
방문 외국별로는 일본인 관광객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미국 등 영어권 관광객이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중에는 프로이센 합스부르크 왕가일행, 프랑스 대사, 브라질 대사,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장 등 저명인사들의 방문이 잇따랐고 미국의 다큐멘터리 제작 방송사인 `디스커버리 채널’을 비롯 중국의 황주 TV와 상해 TV 등 권위 있는 외국방송국에서도 하회마을을 촬영해 하회마을이 명실상부한 세계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케 하고 있다.
이처럼 하회마을에 외국인 관람객이 증가하는 것은 그동안 `한국정신문화의수도 안동’ 만들기의 노력이 외국인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6년 연속 문화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2007경북방문의 해’ 이벤트행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안동시는 내년 7~8월께 하회마을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러한 경이적인 기록을 기념하고 하회마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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