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 시제품 개발 지원했더니 매출성장 물론 고용창출 저절로
  • 김홍철기자
소공인 시제품 개발 지원했더니 매출성장 물론 고용창출 저절로
  • 김홍철기자
  • 승인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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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대구시 공동 추진
지역 소공인 사업 안착 도와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소공인 제품·기술 경쟁력향상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구상의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11개사 30여종의 시제품 개발을 지원해 빠른 제품양산에 기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 인력 부재 및 노하우 부족으로 시제품 개발에 애로를 겪는 지역 소공인(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및 컨설팅을 종합 지원하는 것으로 대구상의에서 신규 R&D지원사업으로 추진했다.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그간의 구상한 아이디어 및 제품고도화 애로사항을 해소함으로써 매출성장과 함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주)한림기술은 300억원 이상의 건설 공공발주공사 시 스마트 안전장비 반영 의무화를 대비한 스마트 안전장비 제품 기술고도화 성공으로 양산체계를 갖췄다.

주얼리 생산업체 골든타임은 시제품을 사업화해 지난 10월 홍콩 주얼리박람회, 심천 주얼리박람회에 참여해 50여명의 현지 상담을 통해 7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올렸다.

(주)다우는 기존 제품에 기술 고도화를 통한 시제품 제작으로 고객사로부터 추가 제작 수주를 의뢰 받았고, (주)텐에이치 및 디포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캠핑장비 및 조립형 가구와 학습용 유아가구를 제품하여 SNS(소셜네트워킹) 홍보와 국내 전시회 참여했다.

사업에 참여한 지역 소공인은 매출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에서 성과를 냈다.

(주)연은 5명의 신규인력 채용과 향후 추가 발주를 대비해 청년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다우는 이 지원 사업 수행을 위해 신규 연구 인력을 채용하기도 했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지역 소공인의 창의성이나 열정은 일반 기업 못지 않다. 전문가의 제작 코칭과 더불어 소공인에게 꼭 필요한 시제품 제작 비용 지원으로 성과를 이뤄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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