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영남대 경영대학 허용석 교수, 박재찬 교수, 의과대학 이재민 교수, 장민철 교수.
영남대 융합혁신전략연구소 산하 의료경영연구센터가 의학과 경영학의 융합연구를 통해 수행한 연구의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9일 대학 측에 따르면 의대와 경영대 교수들이 학제 간 공동 연구를 통해 발표한 연구 논문이 의료정보과학 분야 국제 저명학술지인 ‘저널 오브 메디칼 인터넷 리서치’(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IF(영향력 지수)= 4.945) 최신호(지난해 12월 9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 경영대학 허용석(44) 교수, 박재찬(41) 교수, 의과대학 이재민(42) 교수, 장민철(40)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 대학 의료경영연구센터 연구팀이 발표한 이번 논문은 ‘의료 정보 관리에 있어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태도(Attitudes Toward Blockchain Technology in Managing Medical Information: Survey Study)’에 관한 연구다.
연구팀은 의료 정보 관리에 있어서 블록체인 기술 사용에 대한 의사들과 환자들의 태도를 설문 조사를 통해 비교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환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으나 이에 비해 의사들은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개원의, 봉직의, 의대 교수 등 의사 집단을 세분화해 봤을 때 개원의가 봉직의나 의대 교수보다 블록체인 기술 사용에 대해 좀 더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의료 정보 관리에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사용에 대한 의사들의 부정적 태도를 개선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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