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유가 급등과 채산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염색가공업체의 일시적인 자금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염색가공업협동조합의 추천을 받아 업체당 5000만원의 특별경영안정자금 융자를 추천한다.
최근 고공행진하는 하는 국제유가에다 급등한 각종 원부자재 가격, 염색임가공료의 동결로 인한 채산성 악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방지시설 설치비 가중, 은행금리 상승 등으로 지역 염색가공업계는 기업경영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특히 염색가공업종은 에너지 다소비 업종으로 에너지 비용이 제품원가의 20% 내외에서 25% 이상으로, 부자재인 액체가성소다, 아세테이트 염료, 하이드로 등이 평균 35% 이상 상승돼 엄청난 원가 부담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유가급등과 채산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염색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창업 1년 이상, 종업원 약 30인 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염색공업협동조합의 추천을 받아 우선 융자신청을 한다.
융자조건은 변동금리로 대구시가 2%의 이차를 보전하며, 1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지원한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염색공업협동조합으로부터 융자대상업체를 추천받고 자체심사를 거쳐 28일까지 대상업체를 금융기관에 추천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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