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원 공채 여성할당제 도입
  • 경북도민일보
미화원 공채 여성할당제 도입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달서구가 대구 지역에서 처음으로 환경 미화원의 약 20%를 여성으로 뽑는 `여성 할당제’를 실시한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12~20일까지 모집하는 올해 환경 미화원 공채에서 정원 22명 중 여성 4명을 의무 채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환경 미화원 직종은 지금까지 `모래 주머니 들고 뛰기’ 등의 강도 높은 체력 검정에서 여성이 남성과 함께 경쟁해야 해 채용 과정에서 성(性) 차별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달서구청의 김정호 청소과장은 “체력 검정의 경우 남성과 여성 지원자를 따로 나눠 실시하며 종목 별로도 여성은 남자와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며 “거리 청소 등에서 섬세한 여성이 더 낫다는 의견이 많아 2011년에는 할당량을 전체의 30%대로까지 늘릴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여성 할당제는 작년 11월 서울 구로구가 여성 미화원 1명을 별도 채용하면서 첫선을 보였고 대구의 8개 구.군 중에서는 달서구가 처음 도입한다.
 구청 및 군청 소속 미화원은 정년이 59세까지 보장되고 초봉도 대구 기준으로 2천100여만원에 달해 평균 경쟁률이 30∼40 대 1을 웃도는 `인기 직종’으로 꼽힌다.
  /김재봉기자 kjb@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희 부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정상호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