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9일로 창업자인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20주기를 맞는다.
삼성은 이어 다음달 1일에는 고 이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이어받은 이건희 회장의 취임 및 신경영 20주년을 맞게 된다.
고 이 회장이 국내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켰던 삼성은 이건희 회장이 경영을 맡은 지 20년이 지난 현재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했으며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기업들과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삼성은 국내에서 다른 기업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1위 기업으로 부상하면서 지나친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 각계의 견제도 적지 않게 받고 있다.
최근 발생한 삼성 법무팀장 출신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리·부정 의혹 폭로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대된 데는 이같은 견제 심리가 깔려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삼성은 선대회장 20주기, 이건희 회장 취임 20년 잔치를 가급적 조용하게 지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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