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한 목소리… 첫 주말 유세 열기 후끈
  • 김형식·박명규·여홍동기자
“지역발전” 한 목소리… 첫 주말 유세 열기 후끈
  • 김형식·박명규·여홍동기자
  • 승인 2020.0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5 총선 D-9
중부권 후보들 얼굴 알리기 표심잡기 분주
김철호, 정당 간 경쟁 넘어 인물경쟁 풍토 확립
김현권, 정책선거에 집중...유튜브 운동 강화
김영식, 5공단에 통합신공항 에어허브 구축 공약
김봉교, 재난 기본 소득세 입법화 추진할 것
장세호, 가야사 복원사업 특별법 제정 공약
정희용, 어린이집·유치원 정부 지원대책 시급
김현기, 가정사 소문에 상처...거짓유포 엄중 처벌

 

4·15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주 첫 주말을 맞아 국회의원 후보들은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표밭 다지기에 분주했다. 후보들은 다양한 총선 공약을 내놓으며 유권자 표심 공략에 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구미갑 김철호 후보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구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 2일 “이제 구미는 정당 간 경쟁구도를 넘어 인물 경쟁 위주의 선거 풍토가 이루어져야 구미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라며 “구미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능력 있고 준비된 힘 있는 집권 여당의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을 김현권 후보는 자체 제작한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가 5일 현재 5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시민들이 10년 간 보통교부세의 역차별에 놀라면서 보통교부세 산정방식을 바로잡겠다는 주장에 공감하여 동영상 조회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로 대면 선거운동이 힘든 만큼 정책선거운동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공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더 많이 제작하여 구미(을)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을 미래통합당 김영식 후보는 구미5공단에 통합신공항 에어허브(Air hub)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신공항은 구미경제 활성화에 절호의 기회”라면서 “항공 인프라가 가세할 경우 이와 불과 10km 거리에 위치한 5공단 분양이 힘을 얻을 것”이라 지적했다.

구미을 무소속 김봉교 후보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재난 기본 소득제 입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코로나19처럼 특수한 상황에서는 대면 접촉을 줄이거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에 막대한 타격을 가해 생계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만큼 생계유지를 위해 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을 법제화하자는 것이 근본 취지”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령·성주·칠곡 장세호 후보는 지난 4일 고령군 대가야 고분군에서 ‘가야사 복원 사업 특별법’ 제정으로 잊혀진 역사를 발굴하고 고령군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자고 제안했다. 장 후보는 “가야사 복원 특별법 제정으로 체계적인 연구지원이 뒷받침되어 잊힌 역사를 발굴해 낸다면, 고령군은 가야사를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후기 가야의 중심지였던 고령군 대가야의 문화적 발전과 가야의 존재감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가야사 복원 사업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령·성주·칠곡 미래통합당 정희용 후보는 정부의 전국 초·중·고교 등의 개학 연기와 맞물려 전국 어린이집·유치원 휴원기간을 연기한 것과 관련,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개학연기로 입학취소와 퇴소 등으로 보육인프라 붕괴 우려가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유치원·어린이집은 영유아 특성상 교사와의 대면을 통한 놀이 중심으로 이뤄지고, 학교와 달리 ‘온라인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개원시점이 지속적으로 연기될 경우 보육인프라가 붕괴될 우려가 있어, 어린이집·유치원에 대한 정부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령·성주·칠곡 무소속 김현기 후보는 지난 3일 가정사와 관련 “저와 저의 가족은 선거 과정에서 너무나 큰 상처를 받았으며 가정사가 사실과는 정반대의 거짓말로 둔갑해 군민들에게 퍼진 배경 등도 매우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와 저의 가족은 씻을 수 없을 정도의 큰 상처를 입고 있다”며 “검찰은 빠른 수사를 통해 엄중히 처벌해 달라”고 거듭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