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署 지역 체육계 비리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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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署 지역 체육계 비리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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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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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경찰서가 지역 체육 관련 단체에 대한 보조금 집행과정의 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전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 체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지난 8월 열린 아시아 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 쓰인 보조금 가운데 일부가 불·탈법적으로 집행된 흔적이 드러나 전면 조사에 들어갔다”며 우슈는 물론 생활체육·배구·축구·테니스협회 등에 지급된 각종 대회 관련 보조금 집행 내역서도 제출받아 조사하고 있다는 것.
 경찰은 예산 사용의 적법성과 근거 등을 토대로 수사를 거쳐 문제가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영주시는 지난 6월 27일~7월 1일까지 사업비 6억원(시비 3억원, 자부담 3억원)을 들여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아시아 25개국 525명의 선수·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아시아 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러나 대회가 끝난 뒤 예산 집행 과정에 대한 정산서 제출이 늦어지면서 시의회와 체육회 관계자들이 예산집행과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갈등을 빚어왔고 결국 경찰이 체육관련 단체의 보조금 집행과정에 대한 전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등 말썽이 일자 시 체육회 실무 부회장은 최근 시에 사퇴서를 제출, 전격수리됐다. 영주/김주은기자 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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