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적·독창적 작업 대구·경북 활동 40세 이상 작가
중견·원로로 나눠 진행… 지역미술 활성화 기여 기대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대구작가를 연구하는 ‘다티스트_대구작가시리즈’에 차계남, 정은주, 차규선을 선정했다.중견·원로로 나눠 진행… 지역미술 활성화 기여 기대
‘다티스트(DArtist) 대구작가리시즈’는 대구·경북 활동 작가 중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만 40세 이상의 작가를 선정해 조명하며 추후 전시를 진행한다.
중견(만 40~60세), 원로(만 61세 이상)로 나눠 진행하며 전시, 학술행사, 아카이브 등을 통해 작가 역량을 대구 넘어 국내외에 알려 지역미술 활성화에 기여한다.
대구미술관은 지난 2월 추천위원회(9명)를 구성해 작가 21명을 추천했고, 서면회의 투표를 통해 9명을 선정위원회에 상정했다.
이후 4월 2일 선정회의를 실시해 원로작가 차계남(1953~, 대구)과 중견작가 정은주(1964~, 경산) · 차규선(1968~, 경주)을 2021년 다티스트 작가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위원회에서 차계남 작가는 형식적 전형성을 과감히 탈피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온 작가로, 섬유예술 분야에서 차별화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재료에 대한 이해와 천착을 바탕으로 현대조형예술의 가능성을 과감히 개척하여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이뤄가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정은주 작가는 색이 갖는 느낌, 색감에 대한 침착하고도 안정된 탐구 자세를 기반으로 색면 추상회화의 심층적 차원을 성취해 나가고 있다.
차규선 작가는 분청사기 기법을 화폭에 접목한 ‘분청회화’를 통해 한국미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발견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2021년 대구미술 연구 강화를 위해 전시를 개편했다.”며 “첫 프로젝트인 다티스트를 통해 대구미술의 실험성과 가능성을 국내외 알려 지역미술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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