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거리두기 전시 관람’ 운영
  • 이경관기자
포항시립미술관, ‘거리두기 전시 관람’ 운영
  • 이경관기자
  • 승인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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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사전 관람 예약으로 개관
온라인 예약 시스템 구축
시간대별 20명만 관람 시행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
포항시립미술관 전경.

포항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완화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온라인 사전 관람 예약을 통해 미술관을 개관한다.

미술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0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던 미술관은 82일 만에 관람객을 맞이한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간당 입장 인원수를 제한해 ‘거리두기 전시 관람’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립미술관은 온라인 사전 관람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간대 별 20명 선착순 예약을 통해 전시 관람을 시행할 예정이다.

미술관은 오는 9일부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후 예약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 관람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월 13일 상반기 전시 개막 후 7일 만에 휴관하며 시민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기존 전시들을 연장해 선보인다.


미술관 1, 2 전시실 ‘리믹스 Remix展’과 3, 4 전시실 기증작품전 ‘조각가 오종욱展’, 그리고 초헌 장두건관 2020 소장품전 ‘포항 풍경展’ 등 3개의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미술관은 관람객들의 전시감상을 돕기 위해 QR 코드를 이용한 전시해설 서비스 ‘포마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감상’를 제공한다.

누구나 개인 이어폰을 지참하면 이용 가능하다.

사전 예약 후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김갑수<사진> 포항시립미술관장은 “상반기 전시를 많은 시민들에게 소개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재개관과 동시에 전시를 연장하여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한적 개관이지만 많은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생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안전한 관람으로 코로나를 이겨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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