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 김창숙 선생은 1879년 7월 10일(음력)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에서 태어나 을사늑약을 계기로 국권회복운동에 뛰어든 후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부의장,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1946년 전국 유림을 결속시켜 유도회총본부를 조직하고 성균관대학교를 재건했으며, 항일 민족운동가, 교육자, 정치가로서 활동하다 1962년 5월 10일 서거했다.
특히 심산 선생은 유교국가로서 3·1운동 당시 민족대표에 유림이 빠진 것을 치욕이라 생각해 전국 유림을 규합해 “우리 한민족의 자주독립을 보장하라”고 요구한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구교강 군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과 관내 유림단체, 유족 등이 참석해 헌다례, 헌화 및 분향, 차 나눔 행사로 고인의 넋을 기리고, 심산 선생 약력 보고, 어록 낭독을 통해 민족의 안녕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선생의 일생과 숭고한 뜻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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