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대구·경북 경제통합의 기반을 담당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향토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지방 중소도시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하여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개발촉진 지구’에 영천시가 지난 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정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구 지정에 따라 시는 다가오는 환동해권 경제체제에 대비하여, 유통·물류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2차 부도심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정주여건과 팔공산, 은해사 등의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개발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소규모 단위사업을 산발적으로 추진하던 것을 3개 권역 12개 사업에 5254억 원을 투입, 팔공산 자락의 청통 골프장, 은해사, 죽정온천과 연계한 종합 레포츠 타운을, 영천댐과 연계한 임고 골프장과 승마휴양림, 보현산 천문대와 더불어 TC워터파크수목원 등 영천호반 수변 테마파크를 개발해 레져 관광휴양 도시로 발돋움 한다는 것.
특히 영천 하이브리드 산업혁신지구 지정으로 영천시에서 추진 중인 영천 지방산업 단지와 하이브리드부품 기술연구 센타를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 지역산업에도 혁신적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웅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의 촉진지구 지정으로 관광서비스 분야와 지역산업 기반조성을 통해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영천 방문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관광휴양 산업에 집중투자로 주 5일근무제 등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춘 관광자원을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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