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한지 예술을 표방하는 청도 영담한지 미술관이 26일 경북도 사립 미술관으로 등록돼 한지의 우수성을 현대적으로 재창출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영담한지미술관은 한지미술 114점과 영인본 52점 등 1000여점이 넘는 소장품을 등록했으며 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청도 운문면 방음리 산골마을에 위치한 작고 아담한 영담한지미술관은 20여년간 한지제작을 연구하며 다양한 쓰임새의 전통한지를 복원, 대표적 한지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영담스님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한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경북도 이두환 문화예술산업과장은 “도내 문화시설이 부족한 이때에 도민의 문화향수권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등록된 작품은 사라져 가는 전통한지를 복원해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라 도내에 귀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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