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지역인 문경시와 서울 광진구가 농산물 직판행사로 우의를 다지고 있다.
2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 마성면은 지난 28일 광진구 구의1동사무소에서 친환경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사과 250상자와 표고버섯 400상자 등 모두 1300만원어치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문경시는 현장에서 추가로 40상자의 사과를 주문받아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문경 주민들은 현지에서 판매할 때보다 높은 가격에 팔았고, 광진구 주민들은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이번 직판행사는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문경시 농암면이 절인 배추 6300포기를 포기당 3000원에 판매했고, 농산물 판매계획서를 전달해 우수 농산물을 판매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자매결연한 양 지역은 올해 직거래 장터를 3회 열었고, 방문판매 3회, 택배판매 4회 등 다양한 판매행사를 마련해 6000여 만원의 농산물을 거래했다.
시 관계자는 “점차 문경지역 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좋아져 농산물 직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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