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배기 아역 탤런트 정윤석이 SBS TV `왕과 나’와 MBC TV `태왕사신기’에 동시 출연해 눈길을 끈다.
정윤석은 `왕과 나’의 4일 방송부터 훗날 연산군이 되는 성종(고주원 분)의 아들로 출연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가 이미 `태왕사신기’에서는 담덕(배용준)의 아들인 태자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것. 역사적으로는 훗날 광개토대왕이 되는 담덕의 아들이 장수왕일 가능성이 있지만 드라마에서는 거기까지 그리지 않는다. 어찌 됐든 둘다 `왕의 아들’이다.
그런데 더욱 흥미로운 것은 `왕과 나’의 성종과 `태왕사신기’의 담덕의 아역 역시 아역 배우 유승호(14)가 동시에 연기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정윤석의 어머니 정옥녀 씨는 “윤석이가 승호를 직접 본 적은 없지만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무척 좋아했는데 이번에 우연히 두 드라마 속에서 모두 승호의 아들 역을 맡게 된 걸 알고는 기뻐하더라”며 웃었다.
정윤석은 이에 앞서 MBC `주몽’에서는 주몽과 예소야의 아들 유리왕자로 출연했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