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사진)이 돌아온다.
빠르면 오는 23일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선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유는 8일(한국시간) 구단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복귀가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맨유는 “오랜 시간 재활에 힘을 쏟은 박지성이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의하면 긴 터널을 지난 박지성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은 지난 3월 블랙번 로버스와 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무릎 부상을 당했고 오랜 기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이제 그가 돌아올 시간이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그가 곧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현재 1군 훈련에 참여하고 있고, 몇 주 안에 돌아올 것”이라면서 “아마 2주 정도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기대했다.
퍼거슨 감독의 예상을 바탕으로 맨유 구단은 박지성이 빠르면 오는 23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릴 정규리그 에버턴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젊고 훌륭한 선수다. 그의 복귀는 우리 팀에 엄청난 활력이 될 것”이라며 “그의 복귀는 우리 팀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좋은 소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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