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교통사고 안전운전과 예방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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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교통사고 안전운전과 예방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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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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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사태로 경직되었던 사회분위기가 누그러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가을을 놓치지 않으려 외출을 주저하지 않는 때이다.

경북지방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9월에서 10월 보행자 교통사고는 439건이며 이로 인한 사망사고는 24명으로 확인되었다. 보행자 사고를 주의해야 할 시기를 어떤 시기로만 특정할 수 없으나 통계가 말해주듯이 위험에 대한 경고를 간과할 수도 없는 것이다.

보행자 사고는 사고 발생 당시 발생하는 외부충격을 아무런 보호장치없이 인체가 고스란히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다른 유형의 사고보다 항상 그 결과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그렇기에 어떤 사고보다 보행자 사고는 예방되어야 하고 보행자는 보호되어야 하지만 보행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운전자의 주의의무만을 기대하거나 과실로 발생하는 사고를 인간본연의 선의에 의지해 예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보행자 역시 횡단보도 신호지키기, 무단횡단 금지, 야간보행시 밝은 색 옷 입기 등의 작은 노력을 통해 사고의 위험에서 스스로를 보호해야만 한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어둠이 오는 시간도 빨라지고, 두껍고 어두운 색의 외투를 입은 보행자가 많아지면서 도로는 운전자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변하고 있다.

경찰에서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의 도로시설을 개선하는 등 사고예방에 주력하고 있으나 보행자 역시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잊지말아야 하겠다. 도로를 횡단하거나 횡단보도 신호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 보행자 사고는 늘 그 피해가 무겁다. 그래서 안타까움도 크다.

운전자는 보행자를 보호해야 하고 보행자는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생명은 하나인 이유이다.
포항북부경찰서 교통조사팀 주언정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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