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신활력 보조금`몰아주기’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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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신활력 보조금`몰아주기’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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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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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지역 집중적 편중
지원내역 의혹 불거져

 
  청도군이 지난 2005년과 2006년 신활력사업 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19억원의 상금(인센티브)으로 감 가공시설분야 사업계획에 따라 군내 감 가공시설 농가 93호에 1억7922만7000원의 감 가공 시설분야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에따른 보조금 지원내역을 보면 05저온저장창고 시설 27농가, 05소규모시설 보조금 지원 13농가, 06소규모시설 보조금지원 15농가, 06인센티브(사업비) 보조금지원 26농가, 06대규모 사업장(신규 4, 확장 8)12 농가 등 93 농가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으로 보조금을 지원 받았다.
 그러나 청도군이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전체 93 농가중 50%가 넘는 48 농가는 전임 이모 군수의 고향인 매전면에 위치한 농가들로 “특정지역에 집중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이 무색해졌다”며“특정지역을 위해 준 보조금에 대한 의혹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2007년 신활력지원사업(감가공시설분야)도 보조금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청도군 보조금관리조례에 의거 17명에게 10억20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면서 신규사업자 5명에게 각각 5억원의 보조금이 지원됐으며 산서농협 각남지소도 4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았다.
 이 또한 신규사업을 하는 특정인 등이 포함돼 있어 보조금지원에 대한 의혹은 뒤늦게 불거지고 있다.
 청도읍에서 감말랭이 반건시 등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모씨는 05, 06년 보조금을 받은데 이어 2007년에도 4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3년연속 보조금을 받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모씨(64·청도읍)는“지난해부터 감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사업자금이 부족해 보조금을 신청을 해도 힘(?)이 없는 농가는 하늘에 별을 따는 것이 쉽다”며 감 가공시설 보조금 지원내역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청도/최외문기자c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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