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가볍게 앓고 회복된 환자들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레드바운드의과대학 연구진은 경증에서 중증 코로나19를 앓았다가 회복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벼운 증상을 보였던 환자들도 상당기간 후유증을 보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연구진이 관찰한 결과 입원할 필요가 없었던 경증 환자들도 후유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가벼운 증상을 보인 환자들도 증상이 심했던 입원 환자만큼 후유증이 발견됐다. 연구진이 3개월간의 환자 상태를 분석한 결과 통원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의 회복이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해당 환자들이 전체 코로나19 환자들 중 차지하는 크기를 고려한다면 경증 환자들이 느끼는 후유증과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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