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18일 포항시 토지구획정리 부지내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과 관련해 포항시 공무원 임모(52·6급)씨에게 뇌물을 건넨 모 건설업체 영남지사 대표 최모(48)씨에 대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월 17일께 포항시 모 지구 구획정리사업중 자연녹지구역을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는 사전협의와 관련해 부부동반 제주도 여행 향응을 제공하고 또 지난 9월 18일께는 임씨에게 현금 1000만원을 건내는 등 모두 1060여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필리핀으로 도피한 최씨가 국내 입국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최씨를 긴급 체포했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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