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카닥’ 자동차 안전띠는 생명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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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카닥’ 자동차 안전띠는 생명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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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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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최대명절 설 연휴가 시작된다. 코로나19 여파로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가족 여러 명이 자가용으로 이동해 가벼운 사고로도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지난 1일 대전영덕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 인근에서 승합차 단독사고로 탑승자 12명 중 7명이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탑승자 대부분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와 반대로 지난해 1월 김포시 한 도로에서 어린이집 통학 차량이 1t 트럭과 충돌한 뒤 농수로에 추락한 사고가 있었는데 탑승자 11명 모두 안전띠를 착용해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 위 사고들을 살펴보면 안전띠가 생명띠 임은 분명해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고속도로에서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291명으로 전체 사망자 1079명의 약 27%를 차지하며, 졸음운전·전방주시태만과 함께 고속도로 사망자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아무쪼록 설 연휴 가족을 동반하여 운전할 경우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뒷좌석에 앉는 사람도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하도록 하고, 어린 자녀와 함께 탈 경우엔 꼭 체형에 맞는 아이 안전의자를 사용하여 사고 없이 평온한 설 연휴를 보내도록 간절히 소망해본다. 서창욱 경북경찰청 자치경찰부 교통과 고속도로순찰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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