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좌),최병남.
지난 29일 포항중앙아트센터에서 열린 `2007경북연극배우상 시상식’에서 포항시립극단 이원욱(45)·구미레파토리 최병남(30) 씨가 각각 남·녀 연극배우상을 받았다.
(사)한국연극배우협회 경북지회(지회장 백진기)가 올해 신설한 `경북연극배우상’은 한해동안 경북지역 연극계에서 두각을 드러낸 연극배우에게 수여하는 상.
남자 연극배우상을 받은 이 씨는 25여년간 지역 연극무대에서 80여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중후하고 개정있는 연기를 선보여 왔다. 1994년 경북연극제에서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받았고 현재 포항시립극단원과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여자 연극배우상을 수상한 극단구미레파토리 소속의 최 씨는 2004·2006년 경북연극제에서 최우수여자연기상을 받으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 특히 2009년 `전국연극제’가 구미에 유치됨에 따라 준비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연극계의 발전을 위해 뛰고 있다.
백 지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척박한 지역연극 환경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극배우를 격려하고 활동의 폭을 넓히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경북연극배우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연극배우협회 경북지회는 매년의 지역 연극계를 결산하면서 남·녀 각 한명씩 우수한 배우를 선정해 `경북연극배우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문의 010-9511-2705.
/남현정기자 nhj@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