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8농가에 2억 지원
영천시는 농작물재해보험사업의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농가에 시비 2억을 지원한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의하면, 이번에 지급되는 보조금의 경우 3월에 농가(1488농가)가 가입하면서 납입했던 보험료 중 20%를 농협에 지급해 농가에 되돌려주는 형식으로 개별농가에 계좌 입금된다고 밝혔다.
현재 농작물재해보험대상 작물은 사과·배·복숭아·포도·단감·떫은감·감귤·자두·밤·참다래 등 10개 품목이며, 대상재해는 태풍·우박·동상해·집중호우 등이다.
영천시는 배, 사과, 복숭아, 포도 4개 품목에 567ha 1488농가가 가입돼 있으며, 특히 지난해 5월29일, 6월8일 우박으로 인해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었지만 그 중에서도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했던 373농가는 17억여원을 보험금으로 지급받아 대책이 없는 농가와 달리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김해관 농축산과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의 경우 가입당시 농가의 부담(50%)이 큰 편이지만 매년 가입보험료의 20%(도·시비 각 10%)를 되돌려주고 있다”며 “농가의 실질적인 부담은 30%로 부담이 적으나 가입 농가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고 토로하며 “철저한 홍보를 통해 2008년에는 더 많은 농가가 가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재해보험 가입은 매년 3월중으로 지역농협으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영천/기인서기자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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