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규차량 등록신청`폭증’
  • 경북도민일보
포항 신규차량 등록신청`폭증’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차량등록소에 민원인 3~4배 늘어
연식 낮추려는 상술에 연초마다 `몸살’
 
 
 포항시 차량등록사업소가 신규차량을 등록하려는 민원인들이 몰려 몸살을 앓고 있다.
 3일 포항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사업소는 새해업무 개시일인 지난 2일 신규차량 등록대수가 365대, 3일은 162대가 신규등록을 마쳤다.
 이 같은 등록신청은 포항지역 일일평균 65대에 비해 3~4배에 달하는 것으로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다.
 이처럼 연초에 차량등록이 몰리는 것은 자동차 회사들이 연말이면 한 해동안 재고차량 처분을 위해 할인행사를 펼치며 다음년도 연식의 차량을 사전에 판매하는 등 차량판매에 열을 올리는데다, 연식을 늦추기 위해 일부 판매사원들은 과태료까지 대납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운전자의 경우 임시번호판의 기한을 넘겨 과태료를 물면서도 차량등록을 새해로 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고차량 판매시 연말 11, 12월식과 연초 1, 2월식의 중고차량 가격차가 상당하다는 자동차 판매사원의 말과는 달리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자동차 제조사, 소비자 등의 상술에 차량등록사업소만 매년 같은 현상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시 차량등록사업소 손영운 계장은 “매년 연초가 되면 항상 등록신청이 폭주하고 있다”며 “특히 올 2008년부터는 경차 혜택이 800cc에서 1000cc 미만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해 연말 경차 판매가 많았던 것도 등록신청이 늘어난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포항지역에는 1월 2일에 289대, 3일 174대, 4일 143대가 신규차량으로 등록한 바 있다.  /정종우기자 jjo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