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72.6% 증가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 지역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가 2007년 지역 상장법인 주가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대구경북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57조8270억원으로 전년도 말 33조5130억원 보다 24조3140억원(7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율 35.1%를 크게 웃도는 수준.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3조5280억원에서 4조3100억원으로 7820억원(22.2%) 늘었으나, 이는 전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증가율 38.5%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지난해 지역 주가상승률 상위 5개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경우 남선알미늄(206.7%), 동일산업(116.5%), POSCO(86.1%), 제일연마(79.2%), 대동공업(52.6%)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경우 동신건설(344.4%), 소디프신소재(261.7%), 시노펙스(248.9%), 홈센타(189.8%), 대동금속(173%) 등의 순이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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