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교실 등 주3회 한 달간 운영
영천시 신녕면에서 열린 `찾아가는 이동 여성복지회관’ 에 참여한 관내 여성들이 전문 강사의 동작에 맞춰 요가를 하고 있다.
영천시여성복지회관(관장 이잠태)은 4일 대창면과 신녕면에서 면장 및 시의원, 면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찾아가는 이동 여성복지회관’개강식을 가졌다.
여성복지회관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한쪽에 치우친 면단위에는 여성복지회관의 이용이 불편해 이들 지역 여성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다”며 “면단위 농촌지역의 여성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복지회관을 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창·신녕면 이동여성복지회관은 지역민들이 선호하는 가요교실, 스포츠 및 발 마사지,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3회 1개월간 운영되며, 7일 개강식을 갖게 되는 자양면은 수지침, 스포츠 및 발 마사지 등 농촌 지역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이 지역 여성들에게 강의한다.
이잠태 관장은 “농한기를 이용 해 농촌 여성들이 꼭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해 결정 했다”며 “한 해 동안 농사짓느라 수고한 몸과 마음을 이번 기회를 통해 풀어버리고 이에 더해 노래를 배우면서 행복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이동여성복지회관은 농한기를 이용한 농촌여성들의 여가선용과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첫날부터 대상 지역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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