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아이디·패스워드
카드 결제정보는 유출 안돼
회사 측 “해킹 진심으로 사과
보안 강화·재발방지 약속”
카드 결제정보는 유출 안돼
회사 측 “해킹 진심으로 사과
보안 강화·재발방지 약속”
명품 브랜드 샤넬코리아가 해킹으로 인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8일 샤넬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샤넬코리아의 화장품 멤버십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보관돼 있던 일부 데이터베이스에 외부 해킹공격이 발생했다.
털린 정보는 일부 고객의 이름과 전화번호, 생일, 구매 내역 등이며, 가입 시 선택적으로 기입했을 경우 주소·성별, 이메일 등도 함께 유출됐다. 다만, 신용카드와 결제 정보, 고객 아이디 및 패스워드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샤넬코리아는 다음 날인 지난 6일 이 같은 사실을 파악, 해당 IP와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보완 조치했다.
현재 샤넬 IT 전담팀은 외부 전문 사이버보안 기업,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PIPC)와 함께 조사 중이다. 이번 해킹으로 인한 다른 시스템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지난 7일 오후 11시께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해당 사실을 고객들에게 알렸고, 홈페이지 상단에 공지했다.
샤넬코리아는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모든 관련 당국과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로 심려를 끼쳐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데이터 보안을 절대적인 우선순위로 두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조정을 위해 꾸준히 투자 및 지원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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