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읍 청우회회원 17명은 지난 28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허모(86)씨 농가를 찾아 고추수확 작업을 실시했다.
농가주는 허씨는 다리골절과 무릎수술로 인해 고추 첫물 수확도 하지 못해서 시름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회원들은 농가를 위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고추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경원 청우회장은 “작은 보탬이지만 일손부족으로 힘들어 하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 농촌 일손 돕기와 더불어 군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을 받은 농장주 허씨는“부부 모두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농, 작업을 할 수 없어 올해 고추수확을 포기하려 했는데 어려운 시기에 청우회 회원들이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현장을 방문한 오도창 군수는 “코로나 19로 인해 농촌일손 확보가 매우 힘든 시기에 어려운 농가를 위해 큰 도움을 준 청우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일손부족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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