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이설’ 봉화주민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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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이설’ 봉화주민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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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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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영동선이 지역발전 발목 잡아”…추진위 발족
 
 
(가칭)영동선 철도이설추진 준비위원회가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군·도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선 철도이설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봉화시가지를 관통하는 영동선 철도를 이설하기 위해 봉화지역 주민들이 하나로 뭉쳤다.
 봉화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가칭)영동선 철도이설추진 준비 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15일 봉화웨딩 4층에서 영동선 철도이설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군·도의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위원장에 김주현 준비 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김주현(63·봉화읍 적덕리) 추진위원장은 “수십 년 동안 영동선 때문에 주민들이 고통을 받아왔을 뿐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계획수립은 아예 엄두도 못내고 있고 철길이설만이 봉화가 살길이다”면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철로 이설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또 “봉화관내인 영동선 문단역~거촌역간 14km 구간에 국도 36호선과 4회 교차하고 무인건널목 4개소와 농어촌도로 횡단 4개소가 있어 항상 대형사고의 위험이 있을 뿐아니라 주민들간 단절, 생활불편, 개발 저해 등 각종 부작용이 숱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로가 이설되면 봉화읍내를 가로지르는 봉화 제1건널목과 적덕건널목에 들어가는 군의 유지관리비와 관리위탁비가 당장 연간 1억1600만 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얻을수 있고 기존 철도의 도시계획도로 전환과 완충녹지 해제로 국토이용이 효율화돼 봉화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문단역, 거촌역 및 건널목 3개소(사암1, 문단2)폐쇠 및 노선단축(4km)으로 한국 철도공사의 예산도 연간 10억원 이상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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