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ICP 도입…친환경 농업 발전 `박차’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 증가와 환경오염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 증대로 미래농업은 환경과 조화를 이룬 친환경 농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정부에서는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나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를 운영해 농산물 안전성과 농업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송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올해 초에 토양 검정실에 새로운 장비(ICP)를 도입하고 4월부터 일반 토양검정에서 좀 더 확대된 토양검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사용하던 AA기는 토양 속의 다량원소인 칼슘, 마그네슘, 칼리만을 분석했었는데 2008년 도입되는 새로운 기기 ICP는 70여 가지의 원소가 분석 가능하게 된다.
토양 속의 다량원소(칼슘, 마그네슘, 칼리 등) 분석은 물론 토양, 식물체 등의 미량원소(붕소, 아연, 몰리브덴 등) 분석이 가능해 작물 영양 불량에 대해 좀 더 과학적인 접근이 가능하게 되며 토양, 농업용수 속의 중금속(카드뮴, 구리, 비소, 수은, 납, 크롬 등)을 분석해 유해물질을 생산 단계에서부터 차단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현재까지 친환경 인증 농가가 607농가이며 우수농산물 관리제 인증 농가는 58농가로 앞으로 점점 더 많은 농가가 인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윤병학기자 y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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