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인사권 독립 안정적 추진 손잡았다
  • 모용복·김대욱기자
포항시의회 인사권 독립 안정적 추진 손잡았다
  • 모용복·김대욱기자
  • 승인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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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시, 원활한 인력 재배치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인사교류·임용시험·후생복지·교육훈련 등 업무협조
포항시의회와 포항시가 7일 시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내년 1월 13일 시행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앞두고 포항시의회와 포항시가 원활한 인력 재배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포항시의회는 7일 시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포항시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의회 인사권 독립 시행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이강덕 시장, 정해종 의장, 백인규 부의장, 시의회 상임위원장단, 의회사무국장, 시 행정안전국장, 자치행정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시의회와 시는 △우수인재 균형배치를 위한 정기·수시 인사교류 △시의회 소속 직원 정원관리를 위한 상호 협조 △시의회 공무원 신규채용을 위한 임용시험 협조 △후생복지 및 교육훈련 등 통합운영 △시의회 소속 직원 보수 지급협조 등 인사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정해종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시행되면 획기적인 주민주권이 실현되고 자치입법권이 더욱 확대되어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로 한단계 더 도약할 것이다”며 “새로운 제도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와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시의회 인사권 독립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유능한 공무원 배치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의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지난달 인력 재배치에 따른 전출 희망 신청 접수 결과 의회 사무국 직원 37명 중 20여명이 신청을 했으며, 시는 지난 6일 마감된 신청 접수에서 30여명이 의회 근무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이번 제289회 2차 정례회에서 인사권 독립에 따라 신설되는 의회 업무에 대한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해 23건의 조례·규칙을 정비할 예정이며, 내년 1월중 정책지원관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상반기 중 채용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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