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새 철도시대’ 열린다
  • 나영조기자
경주에 ‘새 철도시대’ 열린다
  • 나영조기자
  • 승인 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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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주역~부전역 잇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28일 개통
대구·울산·부산 통합 생활권으로… 폐역 활용사업 추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 시민안내 홍보물. 사진=경주시 제공
중앙선 및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오는 28일 개통됨에 따라 경주역을 포함한 지역 내 17개 역이 폐역되고 3개의 신설역과 1개의 통합역이 운영된다.

현재 운행 중인 경주역, 서경주역, 안강역, 건천역, 불국사역은 운영이 중단되고 기존 신경주역은 통합역으로 재편되며 (신)아화역(경주시 서면), (신)안강역(경주시 안강읍), (신)서경주역(경주시 현곡면)이 신설된다.

1일 기준 운행횟수는 신경주역 57회, (신)서경주역 12회, 아화역 8회, (신)안강역 12회 운행되며, 운행노선은 동대구↔부전(동대구-하양-영천-신경주-북울산-태화강-신해운대-부전), 동대구↔포항 구간(동대구-하양-영천-(신)아화-(신)서경주-(신)안강-포항, 포항↔태화강 구간(포항-(신)안강-(신)서경주-신경주-북울산-태화강) 등으로 운영된다. 운행시간은 부전역-신경주역 구간 1시간 36분, 동대구역-아화역 구간 41분, 동대구역-서경주역 구간 57분이다.

이에 따라 경주역을 거쳐 불국사역, 호계역을 지나 태화강역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는 이번 복선 전철 개통으로 태화강역에서 북울산역을 거쳐 신경주역까지 운행한다. 운행 시간표와 운임표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철도공사 누리집(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는 복선 전철 개통에 대비해 54곳의 도로 이정표 정비, 신경주역 급행노선 추가(보문·불국사, 안강·강동, 아화·모화·입실), 서경주역 시내노선 신설(현곡 푸르지오-서경주역-중앙시장-시외버스터미널), 안강·아화역 기존노선 연장 운행, 신경주역의 기존 공영주차장 면적 232면에서 670면 증면 등 철저한 준비를 해 온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설되는 철도노선을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이정표 정비, 버스노선 개선, 진입차로 노면 도색작업 등 철저히 대비했다”며 “폐역, 폐철도를 적극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해 경주시가 미래지향적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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