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기 문신 `성이성’의 계서당 유적 관광자원 개발
봉화에 춘향전의 주인공인 이몽룡을 소재로 한 `이몽룡 테마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27일 경북도와 봉화군에 따르면 낙동강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이몽룡 테마타운’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몽룡 테마타운’ 조성 계획은 춘향전의 이몽룡이 조선중기 봉화에 살았던 성이성(1595~1664)의 선생이었다는 연세대 설성경 교수의 논문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조선중기 문신으로 알려진 성이성은 진주부사 등 6개 고을의 수령을 지내고 4번이나 어사로 등용된 뒤 부제학으로 추서된 인물로 광해군 5년에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에 있는 계서당을 세우고 후학을 가르쳤다.
도는 이몽룡 테마타운 조성 사업의 시작단계로 계서당까지 진입로를 만들고 주차장과 조경 및 편의시설, 담 보수 등을 마쳤다.
도는 또 계서당과 봉화군 일대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유적을 연결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봉화군의 이미지 마케팅을 통해 테마타운을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산업 마케팅 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몽룡 테마타운을 영양 녹색문학동네, 청송 객주테마단지 등과 연결하는 문화삼각벨트를 조성해 문화와 생태·경관 자원이 융합된 지역문화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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