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 주소가 찾기 쉬운 도로명 주소로 바뀐다.
그 동안 사용했던 토지지번 주소는 토지분할, 합병 등으로 불규칙하고 복잡해 군에 거주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불편을 줬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의 토지지번주소를 도로에는 도로명을 건물에는 건물번호를 부여하는 `도로명주소’로 변경해 주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도로에는 도로구간을 설정한 후 역사성, 문화적 유래 등의 특성을 반영한 도로명을 부여하고 건물에는 도로구간별 시작점에서 종점방향으로 오른쪽은 짝수, 왼쪽은 홀수로 순차적으로 건물번호를 부여하게 된다.
군은 새주소부여 사업을 위해 인터넷을 통한 도로명 공모 및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한 후 청송군새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009년까지 새주소부여 사업을 완료하고, 2011년말까지는 현행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를 병행 사용하면서 2012년부터는 도로명주소를 법적주소로 사용하게 된다.
김영기 청송군 지적담당은 “도로명주소로 바뀌게 되면 각종 재난사고 및 범죄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고, 우편·택배사업 등의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등 주민생활에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송/윤병학기자 ybh@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